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
안녕하세요, 셀프케어 인포입니다.
오늘은 관절의 암이라고 불리는 류마티스 관절염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정보.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은 다양한 관절염의 한 종류입니다. 관절에 통증이 있을시 가장 큰 비중의 관절염인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할 수도 있지만, 꼭 전문의와 상의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류마티스 같은 경우 남녀노소 따지지 않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관절염인 반면, 퇴행성관절염은 노인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악영향을 주니 관절의 통증을 느낄 시 병원에 내원해보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신체의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매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면 다양한 관절염 중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도 꼭 의심해 봐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은 근본적인 발생원인과 발생 후의 과정이 서로 매우 다른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1. 류마티스관절염의 정의.
류마티스관절염의 정의를 말하기 전에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 세포가 오히려 내 몸을 공격해 손상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단어를 설명하는 이유는 류마티스관절염이 바로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신체의 면역 세포가 뼈와 뼈 사이의 활막에 피해를 주어 지속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전신 염증성 질환입니다. 활막의 염증은 연골과 뼈를 번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전신 피로감 및 체중감소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허리를 제외한 모든 관절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무릎, 어깨 등과 같은 큰 관절보다는 손목과 손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양쪽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몸의 여러 관절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하고, 관절 마디가 붓고, 누르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반대로,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와 반복적인 관절 사용으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 조직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와 뼈가 맞닿게 되고 염증이 생겨 관절이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에만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나고 통증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발생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에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대부분 고령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을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합니다.
2. 남녀노소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합니다.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 심지어 어린 아이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소아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에 증상이 다 나타나는데, 특징적으로 39도 이상의 고열이 수 주 내지 수개월간 지속되고 심장에는 심장염, 폐에는 늑막염, 몸에 패혈증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애들이 아픈 경우 성장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위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3. 류마티스관절염이 진짜 무서운 이유.
류마티스관절염은 몸속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됩니다.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 같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실제로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폐,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손상시킵니다. 자가면역으로 발생한 염증이 주로 관절을 공격하지만 치료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폐와 심장, 말초 신경 등 주요 장기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류마티스관절염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질환에 걸릴 확률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만큼 류마티스관절염은 빠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약물치료가 우선으로, 소염제 및 항류마티스약제 등을 처방하여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합니다.
4. 통증을 느끼면 병원에 가자.
우리나라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단되는 시기는 다른 나라보다 늦는다고 합니다. 이는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인식이 낮고 질환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민간요법이나 물리치료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증'이라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스스로 치료법을 결정지어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단 파괴된 연골이나 뼈는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지를 않습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장기의 손상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의 차이 및 관련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가끔 관절이 아파 통풍을 검색하곤 했는데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독자님들도 통증이 느껴지시면 시간을 내어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